'방역 선진국' 호주, 델타변이 확산에 시드니 등 봉쇄

입력 2021-06-27 16:39   수정 2021-06-27 16:40


호주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델타변이가 확산하자 시드니와 다윈 등 도시들이 잇따라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.

27일(현지시간) 호주 시드니는 2주간의 봉쇄(록다운)됐다. 시드니 일대의 이번 봉쇄는 전파력이 큰 델타변이의 확진자가 유명 해변인 본다이 일대에서 110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.

이에 시드니 일대 주민들은 2주간 생필품 구매·운동·의료 또는 동정적 돌봄·생업 또는 교육 등 4가지 필수 목적 외 외출이 금지된다.

뉴사우스웨일스(NSW)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총리는 봉쇄 첫날인 이날 브리핑에서 "팬데믹이 시작한 이래로 지금이 가장 두려운 시간"이라고 말했다.

로이터통신은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서도 수개월 만에 첫 확진자가 나오고 4명의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다윈, 팔머스톤, 릿치필드의 세 도시에서 이틀간 강력한 봉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.

호주는 코로나19 확산 후 신속한 국경폐쇄, 강력한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방역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. 하지만 최근 들어 델타변이를 포함해 소규모 집단 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이다.

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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